얼마만의 휴일이란 말인가.
본래 학교로 스터디 모임을 하러 갔어야 하지만
팀원이 시험기간이 연장되었다 하여 스터디 모임을 연기하기로 했다.
덕분에 나는 이렇게 휴일을 만끽하고 있다.
휴일이 어딨어?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많은 생각을 퇴근하는 와중에 했었다.
이미 직장을 하나 보장받았고, 많지는 않지만 천 만원 정도 모아놓았고, 내 이름의 가게도 하나 차려 지금 어머니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계시고..
그렇게 생각해보고 나니
돈이 생각해보면 그리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 (아무 의미 없다는 것이 아니라, 산소와 같이 정말 자연스럽다는 것임)
꿈도 하나 생겼는데
학교 근처에 근사한 공부방 겸 카페를 하나 차려놓고
학생들에게 공부하는 공간을 제공해주면서 약간의 음식이나 차를 판매하고
책도 잔뜩 진열해놓고 장학사업 등 이벤트도 열고
나는 조용히 학교 다니면서 혼자 운영 할 때는 마음대로 열고닫았다 하던지, 그게 아니면 알바생을 하나 두는거지.
정말 큰 꿈일거 같은데.. 따져보니.. 궁동 땅값도 상당한 편이고, 그렇게 지내면서 최소한 손해는 안보고 지내려면;;
먹고자고 걱정도 없어야 할테고...... 세상에!
넉넉잡아 10억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하긴 예전에는 천만원도 꿈 같은 돈이었는데, 지금 이렇게 내 수중에 있는 것을 보면 저것도 노력 여하에 따라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일까?
역시 사람은 크고 봐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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