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미국에서 활동하는 첫 발로 'Eat You Up'이라는 노래를 들고 나왔는데,

  노래가 좋아서라기 보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미국 진출에 공을 들인 모습을 많이 느꼈고

  또 분명 우리나라 정부에 납세를 하는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뛰어난 모습을 (이미 비추었거나) 어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모습이

  동 또래 대인 나로서는 경외감이 느껴졌기 때문일까


  싸이월드 배경음악으로 지정하고 싶었는데

  내가 보유한 도토리는 4.6개,

  음악은 1개당 6개의 도토리로 구입할 수 있으니까

  나는 겨우 도토리 1.4개가 없어서 음악을 구입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여기에 돈을 쓰기는 아깝고 OK캐쉬백 서비스를 내가 잘 활용하니

  이를 활용하고자 했는데

  누적 포인트는 10만점이 넘어있는데

  가용포인트가 100여 포인트에 그쳐

  적립을 많이 해놓고도 당장 사용하지 못하는

  반어적인 양상에 치닫고 있었다.


  실시간 무료 적립을 이용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전에 내가 죄다 사용했던 서비스이거나 (사실 이렇게 적립해서 구입한 싸이월드 음악도 상당하다.)

  내가 참여할 수 없는 이벤트가 대부분

  간신히 설문조사 서비스 하나를 찾아내어 가용포인트를 500여 포인트까지 끌어올렸지만

  더이상 무리였다.


  "역시 돈을 쓰기로 결정하여야 하나?" 생각했지만

  굉장히 구두쇠적인 내 사고방식은 이를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음악 구입 결정은 보류하기로 하였다.


  시간이 지나면 무료 적립 이벤트가 새로 생기거나

  누적 포인트가 가용 포인트로 전환되겠지.


  참 이 때문에 2시간 여동안 씨름했는데

  그러고보면 세상에 공짜 점심은 운 좋으면 얻을 수 있기도 하지만

  다 결국은 한계가 있나보다.


  일반적인 경제논리임에도 불구하고, 힘을 빼놓는 양상임에 틀림은 없다.

  그렇지만 이를 부정할 논리도 힘도 없으니 열심히 나는 수긍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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