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늦잠을 잤다.


일어나보니 오후 2시가 넘었길래

거짓말인줄 알았다가

내 눈을 의심했다가

시곗바늘이 다시 2시를 가리키고 있음을 확인했다가

새벽에 내가 오전 5시가 넘도록 안자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모처럼 아무 제재 없이 푹 잔 것이다.


일어나니 허리가 아팠고

배가 고팠다.

이런 상태라면 움직이기 싫기 마련이었고..


생각해보니 그만큼 나는 공부를 하지 않았군!



매일 하루 3~4시간도 간신히 잠을 이룰까 말까 하던 생활을 하던 10개월

이를 접는 일련의 달콤한 시위가 되었을까?


그래서 나는 다시 회복하기 위해 계란을 몇 개씩 까먹고

다시 책상으로 돌아왔다.


본래의 모습으로 달려야지. ^^ 휴가는 끝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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