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수반하는 이론을 두고 뭐라고 하더라..

  구체적인 이론 네임이 기억나지는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임원진 회의에서 빌 게이츠가 의자를 흔들대는 버릇을

  임원진들도 그대로 따라하더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빌 게이츠는 이러한 상황을 분명 보고 있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자기 자신에 대해 의식을 하게 되지는 않았을까?


  빌 게이츠는 이 버릇을 지금은 고쳤을까? 아니면 더이상 신경을 쓰지 않고 있을까?

  혹은 권력을 이용하여 따라하지 않도록 위압을 줄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는 것 같다.



  어른이 될 수록 할 일이 많아지고 신경쓸 일이 많아서

  금방 하얗게 머리가 새고 주름이 늘어난다는 게

  굉장히 안타깝고 괴롭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 때는 휴식시간이라고 몸이 알려주는 신호라고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휴식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그 때부터는 정신력 싸움이 될 것이다.

  안습이라고 말한다. 그러한 경우를 두고 말이다.



  자기 관리가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거겠지?


  아 음, 나는 여전히 사랑을 받고싶어하는 존재이고

  그래서 자진해서 피곤함을 극복해 나가야하는 길을 걷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즐거워야한다는 의무감은 나를 사로잡고

  나는 이 사로잡힘에 흥겨워하고 있다. 뭘까? 이 알 수도 없고 말도 안되는 행복함이란..

  바쁘다.

  너무나도 바쁘다.

  정말 누구보다도 바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지만 보람이 있다. 감사하다.

  짬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처음부터 어떠한 컨텐츠에 익숙해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적응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꼭 뭔가 적응기간 내지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그 컨텐츠에 능숙해지기 시작한다. 어느 정도 능숙해진 이후, 자신이 적응기간동안 해냈던 일들을 되돌아보면 웃기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렇지만 그러한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모습이 왔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는 한다. 역시 인간도 경험의 동물이다. 사자도 사냥을 하기에 있어서 어린 시절부터의 훈련을 겪어오면서 숱한 경험으로 다져진 능숙함으로 사냥에 임하게 된다. 맞는 말이다.


  시험기간이다. 화요일이면 조직행위론 시험을 봐야 한다.

  솔직히 나는 시험이라는 것이 싫다. 그냥 평소에 관심있는 분야에 꾸준히 매진하는 것을 좋아하지, 돌발적인 테스트를 받는다는 것이 그다지 유쾌하지만은 않다. 당신이 무슨 자격이 있어서 나를 시험하려고 드느냐 묻고 싶지만,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은 대상이 나에게 시험을 부과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할 수도 없다. 힘 없는 내가 참고 견뎌야지. 딱히 할 말은 없다.


  여기에 익숙해져 어제 먹은 단백질과 오늘 먹은 칼슘을 소모하면서 맑은 정신으로 책을 들여다보는 내가 신기하지만, 아직 익숙치 않은 대상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계속 내가 심장을 펌프질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젖게 만든다. (실제로 아마 무궁무진할걸?)

자신은 1위가 된 다음에

그 계정을 팔아버린다.

게임상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동안 함께 즐거웠던 사람들은...


웹 포트폴리오나 미니 홈 컨텐츠와는 다른

웹 게임상의 이야기이다.

그들은 그런 이상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실제 사람이 만나는 그룹에서 나는 냄새와는

뭔가 다른 것임에는 분명하다.


조직행위를 분석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눈에 쉽게 띄지만, 잘 모르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난해한 것임에는 분명하다.

그걸 나는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 것일까?


과제가 하나 더 늘어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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