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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 Corn이 공개된지 1주일만에, 1일 방문자 수 200명, 1일 페이지 뷰 수 1,500회를 달성했다.

일시적인 현상일지는 모르겠으나,

사실 공개가 막 되었던 시점에서는 별 기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서비스였던 쇼핑카우의 방문자 수, 페이지 뷰를 가볍게 뛰어넘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리고 사이트를 바탕으로 한 커뮤니티가 구축이 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서버 관리와 성능을 고민하기 시작해야할 정도로 트래픽이 크게 발생한 것을 보면, 확실히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오늘 날이 밝으면, 카카오 애드핏의 수익이 어떻게 찍혀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EVE Corn은, 지지부진했던 카카오 애드핏의 클릭 수를 올려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제 이 때부터 나는 한 가지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EVE Corn을 발전시키는데 주력하느냐, 아니면 새로운 다른 무언가를 또 개발해나가기 시작하느냐.

 

이러한 고민은, 아직 사업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아직까지는 서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고민이다.

분명 EVE Corn의 짧은 기간동안의 모습은 고무적이지만,

EVE Corn은 분명 앞으로 개발해야할 것이 산더미이지만,

이것이 내 삶을 지탱해줄 수 있을 만큼의 수익을 내줄지는 아직 의문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EVE Online 현재 유저 + 잠재 유저라는 적은 바운더리의 사람이 타겟이다보니 더욱 그렇다.

하지만, 그렇다고 개발을 중단해버리면, 사용자는 서서히 줄어들다가 나중에 도태될 것이다.

 

한편으로는, 현재 카우데이터의 카테고리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

카우데이터가 "세상의 모든 데이터를 모으겠다"는 포부로 시작한 것을 생각해보면

아직은 카테고리를 넓혀야할 여지가 다분한 면이 있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EVE Corn의 짧은 성공 경험을 발판삼아, 아예 큰 바운더리의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고, 수익도 크게 현실화할 수 있는 다른 카테고리를 만들어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이다.

 

몸이 여러 개라면 동시에 해나갈텐데, 하나밖에 없는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