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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체의 스마트스토어 상품명과 해시태그를 교체할 수 있는 대행 업무를 한 달째 해보면서 관찰하게 된 사실이 있다.

 

위 그림에서 왼쪽 파란색 테두리는, 해시태그 작업을 해주기 전,

오른쪽 테두리는 해시태그 작업을 주기적으로 해준 후 모습이다.

 

이전에는 해시태그가 태그사전에 등록되어있는 키워드가 아니었기도 하고,

검색량, 클릭 수, 경쟁 상품 수 등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해시태그가 설정되어있는 상태였다.

 

이를, 네이버 검색광고 API에서 제공하는 연관 키워드를 참고하여,

검색량, 클릭 수, 경쟁 상품 수를 체크함과 동시에

태그 사전에 등록되어있는 키워드를 가급적 해시태그로 등록하는 작업을 했다.

 

그랬더니, 유입량이 소폭 늘어난 것은 덤이고,

기존에는 거의 "네이버검색" 유입밖에 없었던 반면에, 연관 키워드를 바탕으로 작업을 한 후에는 유입 경로가 매우 다채로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로, 위 스마트스토어는 광고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있다.)

 

 

태그 사전이라는 것은, 해시태그를 입력할 때, 아래 select box에 리스트업되는 키워드를 말하는데

이 리스트업된 키워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key 값이 포함된 해시태그가 추가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만일 태그사전에 등록되어있지 않은 키워드를 "직접 입력"으로 입력한다면, 노출 효과가 잘 안생겨 유입이 줄어드는 것도 도중에 경험했었다.

 

사실 연관 키워드는 "지난 1개월동안" 검색이 있었던 키워드를 알려주기 때문에,

"트렌드가 1개월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6월 중에 연관 키워드를 조회했더니 "스승의날 선물" 같은 연관 키워드가 나오기도 한다.)

(이는 cold-start problem과 관련이 있다.)

 

그래도 직접 스마트스토어 주소를 쳐서 들어오지 않는 이상은, 검색 창에 무언가 키워드를 입력하고 검색을 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을 것이고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검색을 하는 키워드를 해시태그로 반영하는게, 노출 및 유입에 유리하다는 것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이 태그사전은 별도로 API 형태로 제공해주는 것이 없는데

네이버 검색광고 API에서 제공해주는 연관 키워드는, 태그 사전에 등록되어있는 키워드만을 보여주지는 않기 때문에

이를 일일이 text box에 입력해보고, 태그 사전에 등록된 키워드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수작업으로 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이 점은 조금 아쉽다.

유튜브를 보다보면, 스마트스토어 상품 관리를 "키워드 노가다"라고 표현한 경우가 있었는데, 이러한 이유 때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