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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다이어리

엄지와 관자놀이

Jae-seong Yoo 2009. 4. 16. 19:22

  머리에 쥐가 난다는 느낌을 참으로 오랫만에 느끼는 것 같다.

  수업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시종일관 엄지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짓눌렀다.
  복수전공을 두 개씩 해내간다는건 역시 힘든 일이군요.

  그래도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지금까지도 시험 잘 보고 있다.


  감상에 빠질만한 여유는 사실 이 시간동안 사라지게 되는 것 같다.
  뇌 근육 또한 하드 트레이닝 뒤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시간이 필요한 모양인데,
  사실 나는 어찌하는 것인지 잘 모른다. 그냥 밥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전부일 뿐.
  밥을 방금전에 먹었으니 나아지지 않을까? 그럼 또 달려야지. 할 일이 태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