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마 그에게 불편한 이름일 것이다. 사실 그만큼 불편한 사이이기도 하고. 의뭉스러운 사이로 교수와 있다는 것은, 고백컨데 신나는 일이었다.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고백이지만, 덧붙이자면 나는 꿍꿍이가 남다른 또라이, 싸이코도 아니고 도덕적 딜레마를 미끼로 체제의 전복을 낚으려는 선동가도 아니다. (사실 그럴 위인도 못된다.) 그를 주축으로 이런저런 논쟁이 오갈 때, 그가 그의 후배 교수들에게 나에 대한 평가를 내던질 때, 그가 학생들에게 나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할 때, 나는 병신같은 부친과, 다 죽어가는 할머니와, 이런 가정환경을 겨우겨우 짊어지고 가는 모친을 도우며 마냥 돈을 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것마저도 의심을 받았고, 또 사실 그렇게 많지도 않은 돈일 수 있는 와중임에도) 인기를 누릴 수 ..
쿨하게 이제 욕 안하기로 다짐했었지만, 다시 한 번 비난을 하게 된다, 홍성표 교수. 이제 경제학과 논문 작성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작성하다보니 내가 얼마나 대단한 것을 만들고 있는지, 새삼 깨닫고 있다. 혼자만의 자만이 아니라 이것 때문에 정말 징그럽게 많은 교수님들과 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많이 받았다. 자 생각해보라. 엑셀이나 SPSS, 혹 RATS, SAS 같은 통계프로그램이 있다 치자. 그런데 거기에 활용될 경제지표들을 그냥 call하면 통계프로그램이 자동으로 그를 읽어들인다. 엑셀이나 SPSS에서는 셀에 바로 나타나고(웹쿼리), RATS에서는 'prn' 하면 선택한 데이터가 출력된다. 이는 웹프로그램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경제통계시스템이 아닌, DB에 직접 읽기가 가능한 서버를 경유함에 따라 가능..
나는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홍성표 교수라고 쓰고 개새끼라고 읽는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달래려고 하지만, 무슨 짓을 아무리 해 보아도, 내 버려진 1년 넘칫한 시간이 회복되지는 않는다. 이제 겨우 삶을 회복해가고 있는 찰라인 것이 마냥 신기하고 새 세상처럼 보일 정도다. 우리 학과, 나의 스승들을 싸잡아 비난할 생각도 없고, 그럴 용기도 없으며, 이제 지금은 어느 정도의 이해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나는 그 교수가 우리학교에 있는 이상, 그를 따르는 방향은 커녕 이 곳에 남는 방향으로는 더 이상 진로를 고민하지 않을 것이고 누구든지 그를 바라보고 있다면 무척 부정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그의 모습을 직접 본 이상, 더 두고 볼 필요도 없다. 행여 그가 바뀌어도, 앞으로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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