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데이터시각화 연구실에 있으면서도, 시각화 공부보다는, 다른 공부를 더 많이 하는 편이다. (오히려 통계학 전공이었던 석사 때 보다도 더 어려운 통계학 공부라던지, 당시에 못했던 공부를 보충하던지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데이터 시각화와 통계학은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주고자 한다는 공통 목표가 있는데, 시각화와 비교했을 때는 통계학이 훨씬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도 많이 투자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공부하다보면, 시각화 분야에서 못하는 일을 통계학에서 하는 경우가 무척 많고, 또 그 반대가 되는 경우도 무척 많아서, 조인시키기가 수월해진다.
다만 같은 맥락으로, 왜 이런 어려운 분석을 해야하는지를 시각화 연구자들에게 어필할 때는 어려움을 겪곤 한다. 통계학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시각화 방법을 제시하면 무척 재미있어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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