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지하게 수학 분야 연계전공을 고민하고 있다. 우리 학교에는 금융공학 연계전공이 수학 박사 과정과 연계되고 있다. 전필과목은 확률론 1, 2, 확률과정론, 확률론특수연구. 이름은 "금융공학"이지만, 금융분야가 아닌 과목들을 들으면서 커버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공을 하면, 억지로라도 힘들게 공부할 수밖에 없게 되니 어떻게든 남는게 많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 학기만 더 다니면 코스웍이 끝나가는 마당에, 연구시간을 챙길 생각을 안한다는 부정적인 생각도 든다.
무엇보다도, 꼭 수업을 듣는 것만이 공부는 아니기 때문에, 연구 성과를 만들어가는데 박차를 가해야하는 내게는 오히려 쥐약이 될 수도 있다.
온전하게 이수한다면 수학박사 학위도 수여받을 수 있는데, 난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학위를 받는지 여부는 고려사항이 아니다.
학기 끝날 때 까지 고민해보자.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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