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disciplinary research 팀에 조인된지 1년이 지났는데
생각해보니, 그동안 거의 윤리적인 문제에 치중되어 있었다는 느낌이 든다.
여전히 철학에 대해 잘 모르지만,
많은 책들을 탐독하면서 느낀건, 사실 수많은 수학, 과학의 공리들은 철학자들이 만들었고, 그 공리들은 "세상의 어떠어떠한 현상은 왜 그렇게 나타난걸까?"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다가 만들어진 것들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건 현대의 과학자들도 끊임없이 던지고 있는 질문들이기도 하다. 나 또한 공부를 하면서 정말 많이 던지는 질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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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에서는, 한 때 과학과 종교가 의견 대립을 크게 한 후로 갈라서게 된 데서 원인을 찾던데, 입문자용 만화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이다보니,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든다. (이 책에서 철학자=종교인으로 묶어놓은 것부터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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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요지는, 윤리적인 문제에 치중하기 보다, 함께 이런 질문을 던질만한 거리는 없는걸까 하는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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