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득문득 드는 생각이 있는데, 메타분석이라는, 결과를 통합하기 위한 훌륭한 툴이 있다.
사실 메타분석은, 기존 개별 연구들의 계량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툴인데
많은 예제들이, 여러 다른 연구자들이 개별 연구를 실행한 것을 통합하는 것을 들지만
내가 혼자서 여러 번 연구한걸 통합할 수도 있는거니,
어쩌면 좋은 learning용 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사실 그동안은, 혼자서 여러 번 연구한걸 굳이 통합할 이유가 딱히 없었기는 하다. 그냥 내가 다시 하면 되는거니까...
그렇지만 그 분석 결과가 엄청 축적되고, 데이터가 계속 들어오면서 그들에 대해 동일한 분석을 또 해야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이야기가 다를 수도 있겠다.)
의학쪽을 포함한 일부 분야는, 메타분석용 논문만 너무 쏟아져서 문제이지만, 내가 요즘 자주 접하는 분야는 메타분석은 정말 기를 쓰고 찾아봐도 잘 나오지 않는다.
너무 남용하는건 안좋겠지만, 사실 잘만 쓰면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어디다 활용할 수 있을까? 좀 더 덧붙여보자면
가령 딥러닝 분야같은 경우, 똑같은 방법을 가지고 동일한 분석을 함에도 불구하고, 논문마다 성능이 좋네 나쁘네 이야기가 다 다른 현상이 무척 심한 분야인데
이 연구 결과를 통합하는 방안을 고민해볼 수 있겠다.
이 때 딥러닝에 국한한 메타분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