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다이어리/다이어리

20120215 about a minute ago

Jae-seong Yoo 2012. 2. 15. 04:43
요즘 페이스북에 글을 얼마나 써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 워낙에 평소 일기를 쓰는 습관이 배어있으니 그게 페이스북으로 전이된 면이 있어서, 내가 느끼기에도 포풍 업로드를 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업로드야 상관없지만 문제는 이게 지인들에게 어떻게 와닿느냐인데,

(1) 내가 지금보다도 한참 업로드하던 때는, 내 글만 보인다고 해서 내게 이야기하고 친구를 끊은 경우도 왕왕 있었다. 그럼 최근에는 그런게 없었으니 적당해진건가?

(2) 사실 나는 튀는걸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오프라인에서야 조절이 되지만 온라인에서는 엄청나게 튀는 셈이다.. 파워 유저가 파워 코더가 된다는 명언을 실천하는 셈이다.
그렇지만 요즘은 교양을 쌓고 배려심을 갖추고 성숙해지는 데에 관심이 많다. 내가 글을 씀에 따라서 무언가 밝혀지게 되고, 그로 하여금 "본의 아니게" 누군가가 피해를 보거나 하는 경우도 없잖아 있을 테니까 신중해지는거다.
그런데 글을 쓰고 댓글을 남기고 하는게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도록, 그리고 귀찮은 이야기를 반복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면도 있어서 내가 커피를 끊듯이 확 끊어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다.

(3) 조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고민하면서, 앞으로 더 성숙한 담벼락을 끄적거리는 사람이 되도록 하고 싶다.

'다이어리 >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배의 마음은  (0) 2012.03.06
봄비  (0) 2012.03.04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홍성표 교수. 7  (0) 2012.02.28
윤종신씨, 감사합니다.  (0) 2012.02.25
영어  (0) 2012.02.16
20120215 a few seconds ago  (0) 2012.02.15
20120213 Monday at 6:25am  (0) 2012.02.15
20120212 Sunday at 7:20pm  (0) 2012.02.15
If possible, I want to use everything what I have know. (None Contents)  (0) 2012.02.14
사회생활  (0) 201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