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떴는데, 생각보다 너무 성적이 잘 나와버려서 기분이 이상하다.
사실 나는 모르는거 투성이인데, 이걸 성적으로 가려줄 수 있다는 방패막이가 되어주는거 아닌가, 그런데 진짜 훌륭하신 분들이랑 대화하면 내가 얼마나 허술한지 드러나지 않을까 (물론 내가 말이 어눌한 편이기도 하고...)
물론 생각해보니, 학기 중에 "정말 이러다 과로사로 죽는거 아닐까" 하며 고생했던거 생각해서 다들 그냥 봐주신건가, 근데 그래도 내가 모르는게 많다는 사실이 바뀌지는 않는데
하는 뭐 이상한 생각이 막 들어서
더 공부를 하게 만드는 것 같다. -_-
#뭐야이게
성적이 떴는데, 생각보다 너무 성적이 잘 나와버려서 기분이 이상하다.
2017. 1. 2.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