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공부를 해서 머릿속에 무언가를 채워가기보다는, 아는걸 자꾸 소모하기만 하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다. 그래서인지 아는걸 다 이야기한게 아닌데도, 그 좋지 않은 기분 때문에 말문이 막히는 일이 자주 생기는 것 같다.
이게 나쁜건, 나는 말문이 막히는 컨디션임에도 어떻게든 말을 이어나가야 하는 상황에서는 아무 말이나 막 끼워맞춰 뱉게 된다는 것이다. (소위, 이러한 현상을 "뇌를 거치지 않고 말을 한다"고들 한다.)
그래서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시간을 챙기기 위해, 쌓여있는 일들을 끝내려고 발버둥 치고 있다. 기운을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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