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BS Sports에서 중계하는 야구 프로그램을 보면,
알파고의 이름을 흉내낸 "알파야"가 오늘의 경기를 예측하였다며 예측결과를 경기 시작 전에 보여주곤 한다.
모든 선수 데이터와 전적 등을 때려넣고 시뮬레이션을 100번 시켜서 그 결과를 정리하여 예측했다고 하고,
야구 전문가 이순철 위원에게도 예측하도록 해서 알파야가 더 잘 맞추나, 이순철 위원이 잘맞추나 경쟁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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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데 사람이던 알파야던 적중률이 썩 뛰어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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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단 이 알파야의 원리가 정말 궁금하다. 설마 Baseball Mogul 같은 게임에다 데이터를 넣고 하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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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실 야구 데이터는 현황 분석은 의미가 있지만, "예측"을 하기는 용이하지 않다는게 내 생각이다. 워낙 변수가 많고, 그 많은 변수에 비해 우리나라 야구 역사는 짧고, 선수 데이터가 쌓이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그들이 평생 야구를 할 수는 없고, 해가 바뀔수록 능력이 달라지니까), 변수 개수에 비해 충분한 양의 데이터가 쌓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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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재미로보면되지뭐 #놀때는그냥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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