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에 통계학과 수업을 하나 듣는데, 수강하길 잘 한 것 같다.
안그랬으면 내 실력을 스스로 객관적으로 못보고, 마치 내가 엄청 뛰어나다며 자만하고 다녔을 것 같다.
한동안 컴퓨터 공부만 했다고, 그새 기본적인걸 다 까먹고 있었다는걸 확인하게 되기도 했고...
아무렴 내 통계학 석사학위을 빛내지는 못할 지언즉, 먹칠하며 다니고 싶지는 않으니, 또 다시 열심히 해야지.

2.
이재원 교수님 강의를 처음 듣는데, 이렇게 강의력이 뛰어나신줄 몰랐다. 결코 좋은 컨디션으로 수업을 들어갔던 것이 아님에도, 수업이 재밌어서 3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과거에 내 동기들은 욕을 했었는데, 그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근데 말씀 하나하나가 깨알같아서 좋았는데, 솔직히 성적 신경쓰지 말라는 말씀은 동의할 수 없었다.
그래도 좋은게 좋아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