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와 컴퓨터공학과에 상호 참고하며 작성하는 경제통계시스템의, 특허 출원을 준비한다. 서식 작성을 시작하였다. 홍성표 교수의 개드립 무시하고, 그가 병신이라는 걸 알았고, 테스트 결과도 성공적이고, 내 실력에도 자신감이 생긴 와중임에. 다만, 이 것이 그냥 내가 그동안 공부해온 실력을 집대성한, 창의성이 아닌 기본에서 우러나온 산출이라는 면에서, 특허를 출원한다는 것과는 철학이 맞지 않는 것 같다는 회의감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냥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왜인지 내가 그동안 고생해서 공부하며 내 실력으로 구축해놓은 성과를, 도둑놈 심보를 가진 홍성표 교수와 같은 양심에 털난 학자들이 가로채갈까 두려워졌다. 어느 때와 같이, 나는 실력으로 말할 것이다.
홍성표 교수 생각하면, 내가 전혀 잘못했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뭐? 사회 생활은 그렇게 하는게 아냐? 나에게 뭔가 바라는게 있었나보다. 이유도 없이 미워하고 찡그려 놓고는, 내게 바라는 것은 있었나보지. 노력 여하는 아무 상관없이, 자신의 아집으로 학생을 주물러놓고, 내게 뭔가 바라는 것은 있었나보지. 그에게 양심이란게 과연 존재하는걸까? 잘못도 내가 먼저 한 게 아니잖아. 개드립을 그가 먼저 했으니까, 나는 나름 내 힘이 닿는 선에서 정당방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진짜 내게 몰아세울 작정인걸까 그는? 나쁜 새끼. 교수란 새끼라는게 그 따위라니. 내가 안다고 이야기하고 그에 대해서 잘 설명하면, 자존심 상해할거잖아. 홍성표 교수 이 병신새끼야.
나는 아마 그에게 불편한 이름일 것이다. 사실 그만큼 불편한 사이이기도 하고. 의뭉스러운 사이로 교수와 있다는 것은, 고백컨데 신나는 일이었다.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고백이지만, 덧붙이자면 나는 꿍꿍이가 남다른 또라이, 싸이코도 아니고 도덕적 딜레마를 미끼로 체제의 전복을 낚으려는 선동가도 아니다. (사실 그럴 위인도 못된다.) 그를 주축으로 이런저런 논쟁이 오갈 때, 그가 그의 후배 교수들에게 나에 대한 평가를 내던질 때, 그가 학생들에게 나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할 때, 나는 병신같은 부친과, 다 죽어가는 할머니와, 이런 가정환경을 겨우겨우 짊어지고 가는 모친을 도우며 마냥 돈을 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것마저도 의심을 받았고, 또 사실 그렇게 많지도 않은 돈일 수 있는 와중임에도) 인기를 누릴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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