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과제의 폐해를 박사과정 동안에는 안느끼리라고 생각했는데...
두 과목이 4명이 한 조를 이루는 팀 과제를 하고 있는데, 한 과목의 팀는 무임승차자가 1명, 다른 한 과목의 팀은 무임승차자가 2명이다.
다들 대학원생이라 학부 때보다 더 바쁘니 그런가보다 하려다가도
나도 니들보다 더 바쁘면 바빴지 덜하진 않은데.
게다가 실력 차이도 조금 나는 편이어서, 거의 내가 일일이 다 신경써주고 하드캐리를 해야한다.
원래 마음같아서는 혼자 팀 하고 싶다고 어필하고 싶었지만, 처음보는 사람들과의 협업과 조화를 꿈꾸시는 선생님들의 취지에 맞춰 팀에 조인했는데, 결국 그냥 혼자한다고 생각하고 하는게 마음이 편하다.
이러다가 막판에 체력이 쳐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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