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끝나고 한동안 나를 괴롭히던 고민거리가 있었다.
그런데 그걸 친구한테 털어놓고 나서는 거의 좌절에 가까운 소리를 들었었다.
"바. 람. 둥. 이"
ㅡㅡ;;
기분 뭐 해서 충.좋.사.(충남대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카페에 글 써서 올린게 있었다.
내용은 이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목 : 내가 바람둥이라니.....
참 재밌어요... 여자들...
얼마전에.. 저 고백받았더랬죠. 남친 있는 녀석에게....
꽃까지 주더이다..
"니 남친에게 잘해"
하고 돌아왔지요.
더 웃기는거는...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랍니다.
나한테 문제가 있나 싶어서 몇일 고민하다가..
지금 한 친구랑 술을 마시면서 카운셀링하고 온 길이랍니다.
힘들게 속내를 다 털어놨더니만
그 친구가 저더러 대뜸 그러더군요.
"너 바람둥이 기질이 있네. 여자 꼬시는 재주도 있고. 크크큭"
.....
제가 정말 경멸하는 것중에 하나가 바람둥이인데..
막상 내가 바람둥이 소리를 들으니까..
멍해지더군요..
정말 제가 바람둥이일까요...
제가 한때 진실한 사랑을 좋아하느라고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그 사람한테 용기내에 멋지게 대쉬한답시고 하다가
그냥 냅다 차이던 그런 녀석인데...
아 그래요.. 솔직하게 말할게요.
저 여태까지 저한테 고백해왔던 사람이 6명인가 그렇구요!
그중에서 3명하고는 사귀다가 제가 뻥 걷어찼구요!
네!! 저 그렇게 1년동안 여자관계 굉장히 복잡했어요!
그냥... 이사람은 아니다 싶어서 계속 혼자가 되어온건데...
바람둥이라...
어째서............
취중에 헛소리하다 갑니다... 죄송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술 깨고 나서 스스로 이 글을 읽어보고는 쪽팔려서 지울까 하다가 그냥 냅뒀는데..
리플이 차레대로 달리는 것들이 나에게 평안을 주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인기많아서 난 부럽네요. 자신이 괜찮은데 남들이 이상하다 그러면 한번쯤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친구분 말고 다른분에게도 물어보세요.
(다른 친구 누구.. ㅠㅠ)
2. 이 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그냥.............복이 많은 분이시구나.
(ㅡㅡ;; 헐;;;)
3. 뭐랴..
(뭐냐.. ㅡㅡ)
4. 누구나 바람기는 가지고 있어요.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그동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이성을 울려왔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듯.
(헉;; ㅡㅡ;;)
5. 모든 여자들한테 다 잘해주는 거 아녜요? 잘 생각해 보세요~그거 아니면 엄청 잘생겨서 여자들이 꼬이는 걸텐데...엄청 잘생겨서 그런거 아니라면 님이 여자들 대하는 행동에 뭔가 문제가 있는겁니다..여자들이 괜히 그렇겠어요? 님이 뭔가의 오해의 소지있는 애매한 행동을 하신건 아닌지..ㅡㅡ
(내가 잘생겼나 ㅡㅡ;; 오해의 소지라.. 하긴... 여태까지 난 누구에게나 잘해줘왔지 ㅡㅡ;;;)
6. 진정한 바람둥이라면....당신이 꼬시자맘먹었던 그녀가 당신한테 관심과애정을 갖기시작한그순간 그녀에대한 관심이 없어져야 진정한바람둥이라할수있죠 ㅋㅋ
(그럼 나 바람둥이 아닌거야?? ㅋㅋ)
7. 술드셨으면 일찍 주무시지..담날 이런 글 자기가쓴거 보면 창피한데.. 어릴때 많은 사람을 만나보는것두 괜찮죠... 뒤늦게 나이먹어서 한여자만 만나본게 억울해서 바람피는 사람도 있으니...
(헐...)
8. 이게 무슨 바람둥이야 -_-ㅋ
(님아~ 굿잡! ㅠㅠ)
9. 바람둥이랑 거리가 먼데요.....바람둥이는 오는 여자 거절 안하죠....(최악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악의 경우는 뭐냐 ㅡㅡ;;)
10. 뭐 바람둥인 아니네요 ㅋㄷ 친구분이 그냥 농담한게 아닐까 싶은데요
(ㅎ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뭐.. 아무튼...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ㅋㅋㅋ
이제 그냥 솔직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ㅎㅎㅎ
그냥... 큰 짐을 하나 덜어낸 기분이다. ㅎㅎㅎ
후우~
...
^-^
그런데 그걸 친구한테 털어놓고 나서는 거의 좌절에 가까운 소리를 들었었다.
"바. 람. 둥. 이"
ㅡㅡ;;
기분 뭐 해서 충.좋.사.(충남대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카페에 글 써서 올린게 있었다.
내용은 이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목 : 내가 바람둥이라니.....
참 재밌어요... 여자들...
얼마전에.. 저 고백받았더랬죠. 남친 있는 녀석에게....
꽃까지 주더이다..
"니 남친에게 잘해"
하고 돌아왔지요.
더 웃기는거는...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랍니다.
나한테 문제가 있나 싶어서 몇일 고민하다가..
지금 한 친구랑 술을 마시면서 카운셀링하고 온 길이랍니다.
힘들게 속내를 다 털어놨더니만
그 친구가 저더러 대뜸 그러더군요.
"너 바람둥이 기질이 있네. 여자 꼬시는 재주도 있고. 크크큭"
.....
제가 정말 경멸하는 것중에 하나가 바람둥이인데..
막상 내가 바람둥이 소리를 들으니까..
멍해지더군요..
정말 제가 바람둥이일까요...
제가 한때 진실한 사랑을 좋아하느라고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그 사람한테 용기내에 멋지게 대쉬한답시고 하다가
그냥 냅다 차이던 그런 녀석인데...
아 그래요.. 솔직하게 말할게요.
저 여태까지 저한테 고백해왔던 사람이 6명인가 그렇구요!
그중에서 3명하고는 사귀다가 제가 뻥 걷어찼구요!
네!! 저 그렇게 1년동안 여자관계 굉장히 복잡했어요!
그냥... 이사람은 아니다 싶어서 계속 혼자가 되어온건데...
바람둥이라...
어째서............
취중에 헛소리하다 갑니다... 죄송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술 깨고 나서 스스로 이 글을 읽어보고는 쪽팔려서 지울까 하다가 그냥 냅뒀는데..
리플이 차레대로 달리는 것들이 나에게 평안을 주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인기많아서 난 부럽네요. 자신이 괜찮은데 남들이 이상하다 그러면 한번쯤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친구분 말고 다른분에게도 물어보세요.
(다른 친구 누구.. ㅠㅠ)
2. 이 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그냥.............복이 많은 분이시구나.
(ㅡㅡ;; 헐;;;)
3. 뭐랴..
(뭐냐.. ㅡㅡ)
4. 누구나 바람기는 가지고 있어요.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그동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이성을 울려왔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듯.
(헉;; ㅡㅡ;;)
5. 모든 여자들한테 다 잘해주는 거 아녜요? 잘 생각해 보세요~그거 아니면 엄청 잘생겨서 여자들이 꼬이는 걸텐데...엄청 잘생겨서 그런거 아니라면 님이 여자들 대하는 행동에 뭔가 문제가 있는겁니다..여자들이 괜히 그렇겠어요? 님이 뭔가의 오해의 소지있는 애매한 행동을 하신건 아닌지..ㅡㅡ
(내가 잘생겼나 ㅡㅡ;; 오해의 소지라.. 하긴... 여태까지 난 누구에게나 잘해줘왔지 ㅡㅡ;;;)
6. 진정한 바람둥이라면....당신이 꼬시자맘먹었던 그녀가 당신한테 관심과애정을 갖기시작한그순간 그녀에대한 관심이 없어져야 진정한바람둥이라할수있죠 ㅋㅋ
(그럼 나 바람둥이 아닌거야?? ㅋㅋ)
7. 술드셨으면 일찍 주무시지..담날 이런 글 자기가쓴거 보면 창피한데.. 어릴때 많은 사람을 만나보는것두 괜찮죠... 뒤늦게 나이먹어서 한여자만 만나본게 억울해서 바람피는 사람도 있으니...
(헐...)
8. 이게 무슨 바람둥이야 -_-ㅋ
(님아~ 굿잡! ㅠㅠ)
9. 바람둥이랑 거리가 먼데요.....바람둥이는 오는 여자 거절 안하죠....(최악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악의 경우는 뭐냐 ㅡㅡ;;)
10. 뭐 바람둥인 아니네요 ㅋㄷ 친구분이 그냥 농담한게 아닐까 싶은데요
(ㅎ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뭐.. 아무튼...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ㅋㅋㅋ
이제 그냥 솔직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ㅎㅎㅎ
그냥... 큰 짐을 하나 덜어낸 기분이다. ㅎㅎㅎ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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