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나는 영어를 잘 못하는 편이다. 책이나 논문을 읽기도 하고, 수업을 듣거나 영화를 보기도 하는 등, 알아듣는 것은 꽤 가능하지만, 표현을 잘 못한다. (사실 한국말로도 표현을 잘 못하는데, 이런 성격의 영향을 꽤 받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항상 하는 편인데,
문득, 내가 살아남기 위해 썼던 영어들(영어 수업 조교를 위해 쓴 영어라던지, 세미나 때 질문하기 위해 쓴 영어, 누군가가 길을 물어왔을 때 대답해주기 위한 영어)이, 그닥 재미난 내용이 아니었음에도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다행히도 그 순간순간은, 내가 영어를 어눌하게 해도 크게 비난받지는 않는 분위기였다.)
살아남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상황으로 밀어넣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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