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화"라는 말 만큼, 그 용어의 중요함 대비 분야에 따라 의미가 크게 달라지는 단어도 없는 것 같다.
물론 영어로 썼을 때는 달라지기도 하지만, 그냥 "정규화"라고 했을 때, 내가 알고 있는 의미만 해도 벌써 4가지이다. 통계학에서 쓰는 의미, DB 분야에서 쓰는 의미, 전자 분야에서 쓰는 의미, 소리공학 분야에서 쓰는 의미.
그래서 누군가가 "정규화했다"라고 말하는 순간, 한 번 더 물어보게 된다. "내가 아는 정규화가 이런이런 의미가 있는데, 그 중 어떤 의미로 쓰신건가요?"


p.s. 근데 DB 분야 빼고, 나머지 3분야는, 수식으로 표현하면 결국 같은 의미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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