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업으로부터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다.
우리나라 회사에서 제안을 받은 적은 몇 번 있지만, 외국인 헤드헌터로부터 외국인 회사로부터의 제안은 처음 경험하는 것이어서
"My English is much wrong, but I'll try."로 먼저 양해를 구하고 (다행히 영어 실력은 크게 개의치 않아했다.)
회사에 꼭 들어가겠다는 마음이 아니었지만
일단 이건 경험이다 싶어서 나름 성심성의껏 대화를 해 보았다.
우리나라 회사로부터 제안을 받을 때와 다른 특이한 점은, 나를 테스트하고 싶어했고, 내게 assignment를 주어 due date를 부여했다는 것이다.
그리 어려운 숙제는 아니지만,
왠지 망신을 당하고 싶진 않다는 생각에 오랫만에 끄적거려 보았다.
정말 얼마만에 Java를 만지는거냐 하며 이클립스를 다시 설치했던건 둘 째 치고,
덕분에 쓰레드와 객체지향을 제대로 이해하게 된 것 같다.
좋은 공부가 되었다.
더불어, 그동안 내세우지 못했던 내 실력을 다시 상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원래 24시간 안에 해주길 바랬었는데, 내가 3시간만에 해 주니까,
코드를 바로 확인해본 헤드헌터가 무척 놀라는 눈치였다.
이 정도면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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