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학회에서 들었던 수업 중 하나가 Julia 언어에 관한 것이었는데,

청중으로부터 프로그램 컴파일과 같은 컴퓨터 테크닉 부분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다.

당연히 대답은 "이런건 컴퓨터공학 하는 사람들에게 맡기자.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다." 였는데,

솔직히 컴퓨터공학 하시는 분들은 이 마이너한 언어에 관심을 얼마나 가질지 잘 모르겠다.

통계학계에서도 안하고, 컴퓨터공학계에서도 잘 안하면, 과연 누가 할까?

솔직히 나는 건드릴 수 있을 법한 분야이지만, 이걸 건드리면 나 또한 마이너한 사람이 될까?

아니면 남의 시선따위 무시하고, 내가 하고 싶은게 있다면, 하는게 맞는걸까? (난 고작 석사 나부랭이인데?)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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