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외롭지 않다고 느끼는게, 가끔은 이게 죄인가? 하는 의구심을 주곤 한다.
그렇지만 몸이 시키질 않는 것 보면, 굳이 할 필요도 없을 것 같고...
2. 나는 막 몇 년 전에나 고민했거나, 내 또래로부터 고민이라고 듣고 이야기했던 것들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자면
내가 일찍 늙은건지... 그렇다고 끼어들자니 꼰대같이 보일 것 같고.
근데 사실 나랑 그리 차이나지도 않는 사람들인데, 이렇게 따지다보면 내가 상대적으로 더 늙은이가 되어있는 것 같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으니, 그냥 입 다물고 가만히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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