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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칫 날씨도 좋지 않은데, 습도는 높고,
  방 안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있어도 기분이 영 좋지 않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자칫,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서, 내 스스로에게 보상을 한다는 생각을 가져보았다.
  과거에는 꿈도 꾸지 못했을 일이지만,
  (사실, 요즘에 팀 과제를 함에 있어서 자신의 'S' meaning을 결정함에 있어서, 즉흥적인 아이디어 반, 장난 반 삼아 'Sparta'로 정했더니, 정말 내 성격과 맞다는 생각도 들었고, 또 과제를 진행함에 있어서도 그 정신(?)을 열심히 추구하는 내 모습을 어느 순간 돌이켜보는 경우도 있었다. 하여튼,)
  이렇게 '정당한 소비'를 통해 나를 잘 달랠 수 있는 현실을 겪고 있다는 데에, 안도감을 가질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다시 행복을 되찾고 추구할 수 있다는 기쁨을 누릴 줄 안다.

  이제 내 할 일을 해볼까?


  사실, 아무래도 무척 바쁘기만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미루어 보았을 때,
  괴롭고, 힘들 수 밖에 없다.
  사실 처음에 싫어하기도 했고.

  그치지 않는다는데에, 그냥 적응을 하여야 한다는 수긍으로써, 즉, 받아들이는 것이 건강한 자세일 것이고, 그것이 분명 정답일 것이다. 물론 힘들테지만 말이다.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고, 정실한 투자로 여겨보면 사실, 정말 가치있는 일이 맞기 때문에
  잘 했다. 고맙다 나에게. 기특한 것.

  사실 이것은 주 전공의 은사님들께서 가르쳐주신 이야기가 motive가 되기도 한 이야기이다.
  "세상에 쓸모 없는 공부란 없단다."
  이 이야기는 열등의식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던 내게 있어서 큰 변화를 준 것이기도 하고,
  실제로,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맞는 말이라고 수긍하게 한다.
  참 힘이 있고 멋진 말이다.

  그래서, 힘들기는 하였지만,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중에, (출석부를 훑지 않고도) 내 이름을 냉큼 부르셨다는 사실이,
  절대 기분 나쁘지 않았다.



  내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에 써붙여놓은, 사실 불가능하지 않을까 간혹 회의를 느끼게도 만드는 (내가 보거나 혹 남이 보기에도 퍽 defrayal한) 타이틀은, 어느 순간부터인가 나를 '실력'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자로 만들었는데,
  이것을 여러 사람을 만나는 데 있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소구하고 있는 최근의 내 모습에서는….
  (정말 defrayal하다는 말이, 잘 맞는 것 같다. - 나쁜 의미는 아니다 -)


  거울을 보았을 때, 나는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샤워를 하던, 단정을 하던 매일 보는 것이지만,
  또 사실 장동건, 원빈, 이민호, 동방신기 멤버 등과 같이 핸섬하지 않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실망스럽지만,
  뭐, 괜찮다. 즐겁게 살고 있는 내가 좋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열등감을 버린 담백한 태도도 있다.


  그리고, 많은 신호도,
  가령, 외국인 기숙사에서 지내다보니, 살기 위해서라도 외국어를 익혀야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
  이런 것들은, 계속 나보고 하라는 신호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해석되잖는가.


  그리고, 이제 24학점을 들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