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많은 일들을 미루어보아, 최근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때가 자명하다는 것은 많은 근거를 가지고 있는 대답이다.
  하지만 그러한 만큼, 많은 반성의 여지가 일찍부터 발견될 수 있다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다.
  사람들이 '계절학기'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어느 때보다도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할 때이고,
  그만큼 노력을 풀지 않고 그에 대한 관심·집중을 철저해야 할 때이다.

  성격을 구분함에 있어서 A형 타입과 B형 타입을 구분할 수 있겠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개념이지,
  절대적으로 이 둘을 선구하는 사례는 아주 일상적이고, 많이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이해를 못한다면,
  그것은 그냥 그 사람이 관심을 못가진 것이고,
  그 사람이 바보인 것이다.


  아동에 대한 '사랑의 매'에 대하여 논하여볼까?
  이것을 만일 아동이 수긍한다면 그것은 천만 다행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학대'로 부각된다. 그것이 그 아동에 의해서든, 주변인에 의해서든.

  나의 이 일기가 굉장한 자만심에 빠져 뿜어나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면,
  그것은 그 상대방에 대하여 내가 자존심을 건드린 일일 것이다. 미안하다.

  하지만, 지금 이 사과가 본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눈치가 빠르다면 금방 알아챘을 것이다.
  상대방이 당신의 입장을 수긍하길 기대하고 있다면,
  그리고 만약 당신이 그의 환경에 import하려고 하는 입장이라면,
  오히려 당신이 이기적인 사람이고, 따라서 비난의 화살은 당신에게 가야 한다.



  특정한 일부의 대상을 상대로 나의 입장을 표명한 것이지만,
  가끔은, 이 고도의 철학을 어필한다는 것이 가치있어질 때가 있다. 사실 사람의 심리를 말로 표현한다는 것은 (물론 '기쁘다', '슬프다' 와 같이 간단히 요약할 수도 있지만)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판적 사고'라는 것이 아주 sensitive한 사고방식으로부터 나온 긍정적이고 좋은 형태라는 평을 듣는 것이 이러한 이유에 있다.

  아무튼,
  지금은 고집을 부리고 싶다. 그리고, 이것이 '썩 나쁘지 않은 소구'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느끼는 현재가 좋다. 기쁘고, 즐겁다.
  지금의 나를 미루어보면, 이렇게 살아야 즐거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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