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관이가면 공부 잘될줄 알았더니...

잠만 온다... -_-

걍 집에 와서 해야지.

오늘은 밤샘이다!! -ㅁ- !!



- 서관이에서 내려오면서... -

수업도 벌써 몇개 종강하고... 룸메 녀석은 군대갈날이 얼마 남지 않았고...

날도 추워져서 자전거도 못타고 다니겠다 이제 =_ =

아까 신입생들 면접고사 보는 날이라고 교복 입은 녀석들이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던데...

=ㅁ= =3

나 : 민우야.. 입김 나온다. 히히히

....

민우 : 여친은 머하냐?

나 : ..깨진지 한달이 지났다 십새야 -_-

민우 : 기냐.. 여친 안만드냐?

나 : ..뭐여 뜬금없이. 몰라 그런거.

민우 : 뭐냐. 좋아하는 사람은 없냐?

나 : 없어... 있었으면 좋겠다......

....

나 : 하늘 참 맑다~ 충주 하늘도 이렇게 맑을까? ㅎㅎ

민우 : ...미친놈.......



벌써 2004년이 1달도 남지 않았다.

올 1년은... 정말 10년처럼 지냈다

너무 많은 일을 겪었고... 또 나도 너무 많이 변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났고.. 또 그때마다 나는 변하려고 무지 애써왔다.

공부도 죽어라고 해보고... 여친도 많이 사귀어봤고... 동아리도 이리저리 옮겨보고(결국 아무데도 활동 안하지만;;)... 꿈도 많이 꿔보고... 술도 많이 마셔보고... 집에서 나와도 보고... 친구와 싸우기도 해보고... 또 반대로 사귄 친구도 많고... 웃기도 많이 했고... 울기도 많이 했고...

이렇게 많은 일을 겪을 수 있는걸까...

정말... 잊을 수 없는 한해가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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