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사물 인터넷이 그냥 마케팅의 일환이지, 그렇게까지 필요한건가 싶다.
1.
집에 보일러야 나올 때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면 되지. 오히려 그 하룻동안 보일러 온도 잘못 조절해놔서 드는 가스비보다, 전화로 보일러 온도 조절하는 시스템을 설치하는 비용이 어마무지하게 크다. 나는 그냥 가스비 낼게...
2.
사실 냉장고에 TV가 왜 필요하겠냐. 보통 주방에서 요리를 할 때는 냉장고 앞에 있기 보다는 싱크대에 있거나 도마 위에 있다. 설거지하거나 요리하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깐. 내 친척 집에도, 그의 이웃들도 싱크대 앞에다 소형 TV를 걸어놓지, 냉장고에 있는 TV는 항상 꺼져있다.
3.
냉장고에 무엇이 없는지를 항상 확인해서, 냉장고에 사과가 없으면 사과를 주문하기 전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는, 내가 원하지 않는 물품을 배송받을 우려가 크다. 예고치 않은 택배기사가 대뜸 집앞에 서 있으면 얼마나 놀라겠냐.
아마 내 생각에는, 개인정보를 갖고 서비스 하는 업체들이 부러우니까, 자기들도 개인정보 수집을 위해 IoT를 도입, 괜히 이런걸 대세라며 부추기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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