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시야에는 이런게 눈에 들어온다.

1. 사람들은 파이썬 파이썬 하지만
난 사실 파이썬이라는 언어의 구조, 원리가 더 궁금하다.
그리고 어쨌든 파이썬은 그냥 쉬운 언어라는게 장점이지, 헤비한 작업일수록 오히려 파이썬은 피하는게 좋아보인다. 파이썬으로 서버용 운영체제를 만든다던지, 파이썬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한다는건 뭔가 좀 무섭다. 라이브러리를 받아서 쓰는 짧은 라인의 코드 안에 사실 무엇이 더 숨겨있을지 어떻게 알겠냐. (이건 사실 R도 마찬가지이다.)

2. 사실 맥, iOS 분야는 호환성을 기반으로 오류가 없는 것이 큰 장점이었는데, 요즘은 그렇지만도 않은 모양이다.
최소한 내 시각에서는 맥이 딱히 가성비가 좋은 것도 아니고, 걍 리눅스 쓰던지 윈도우즈 쓰면 되던지 하는게 많아서 별로였는데, 그나마 장점이었던 그것 마저도 없어지는 거라면, 맥이 망해가는 징조인가...

3. Facebook이던 뭐던 웬만한 기업들은 다들 Hive를 쓴다. 역시 일단 되고 봐야지.

4. 요즘 빅데이터라는 말이 하도 까여서 그런지, 요즘 그 진영이 이젠 "예측분석이 대세다"라고 얘기하는데,
통계적 방법은 원래 분석과 예측을 하는거다.
원래 하는건데 대세는 무슨...

5. 근데 엊그저께 통계상담 해준거 문득 생각해보니
베이지안 네트워크 모형을 계층적으로, 인위로 설정할 수 있으면
그리고 파워풀한 컴퓨터의 성능이 보장된다면
굳이 구조학습 이런거 할 거 없이
그걸 arc로 다 이어준 다음에 확률값을 계산하여 sorting하면
그걸로도 의미있는 예측이 될 수 있겠다.
내가 그 때 잘 얘기해준거로군.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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