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선이라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다.

냉정해졌을 때, 내 몸 또한 사릴 필요가 있겠지.


다시 예전 사이로 돌아가길 원하지 않는다.

거짓으로 점철되는 모습이던, 급 생각을 바꿔서 올곧은 길을 택하고 정진하던 이제 난 너희를 신경쓰고 싶지 않다.

좋아도 너희끼리 좋고, 못되도 너희끼리 못되었으면 좋겠다.

너희와 얽히고 싶지 않다.


난 그저, 이제 그만 나만의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입장을 선회하거나 한건 절대 아니다.


다만, 난 너희가 아니어도 신경써야할 일이 엄청나게 많고, 바쁘다.


쓸데없는데 신경 곤두서있고 싶지 않다.

난 공부하러 대학원에 왔고, 제 살 깎아먹는 이런 짓 하고 싶지 않고, 부끄럽고 싶지 않다.


내가 얼마나 귀가 열려있고, 나 자신을 변호하고자 하는 의지가 얼마나 있는지,

엄한 사람 잡으려 할 수록 일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

이 정도 표현했으면 이제 그만 좀 알아먹었으면 좋겠다.

나는 바보가 아니다.


솔직히 지금 우리의 전공지식은 여전히 너희가 나보다 더 많이 알거라고 생각하지만,

사회생활과 삶의 경험은 내가 너희한테 져줄 이유가 없다.


너희의 동기사회에서 난 제명되었으면 한다.

난 내 나름대로의 진실한 삶을 이끌어가고자 한다.




p.s.

글은 지운게 아니라 보호처리한거다.

'다이어리 >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목 없음)  (0) 2013.09.11
휴대폰 분실  (0) 2013.09.11
결과에 대한 생각  (0) 2013.09.10
또 하지 뭐.  (0) 2013.09.10
고마워요. (내용 없음)  (0) 2013.09.09
프로그래밍 언어의 번역  (0) 2013.09.09
(제목 없음)  (0) 2013.09.08
(제목 없음)  (0) 2013.09.08
야구에서도 실망  (0) 2013.09.08
이 만화에 나오는 피고인의 기분이 나와 같겠지.  (0) 2013.09.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