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원아
너랑 얘기하면
뭔가 답답하다
사상의 차이인가?
모르겠다
친구로 받아들이기가 그렇다
뭔가 달라
나는 죽어라고 하고 있는데 그리고 그게 당연하다고 느끼고 있는데
너는 그게 당연한게 아니라 마치 사명인 것처럼 느끼는 것 같아
마치 무슨, 하나의 미션? 이거 끝나면 다 끝나고 이게 내 인생의 최대의 시험인양
시험은 지랄 내게는 지랄같이 느껴진다
별거 아니거든그게 다
사실 나도 꿈이 있지
니가 경찰이 되겠다고 하듯이
나는 학자가 되겠다는 꿈이 있지
그런데 의미가 좀 달라. 사람들이 내 꿈얘기를 듣고서 교수가 될거냐 뭐 그런 얘기를 많이하는데
그런건 아무래도 좋고(솔직히 되면 좋고) 그저 나는 평생 죽을때까지 공부만 하고 싶다는게 꿈이거든
너는 뭔가 그런게 안느껴져
재미없어 그래서
나로서는 답답하고 니 얘기를 들으면 짜증만 난다
당연히 하는건데 말이야
나에게 왜 자꾸 연락을 하는지 나는 니 의도를 모르겠다
뭐 나쁜 의도는 아니겠지
니가 나쁜놈이다 뭐 그런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그냥 서로 대화가 잘 안되는
다른 차원의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피곤해
내년에 나는 학교근처에 편의점 하나 차려놓고 편의점에서 먹고자고하면서 학교나 다니려고 한다.
대전에 놀러오면 알바생이 아닌 점장으로서 만나겠군
공부 열심히 해라
약속은 꼭 지킨다
내년에까지 합격 안하면 밥은 커녕 너는 국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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