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박사과정 학생으로서의 내 근황은
논문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나 증명만 여러 개 만들어놓고, 이걸 조금씩만 더 진전시키면 잔뜩 폭발시킬 수 있는데,
뭐가 그리 바빴었는지 여태 proposal 상태 혹은 그걸 바탕으로 조금 분석해보거나 증명해놓은 상태로 갖고 있는 것만 잔뜩 늘어놓은 상태이다.
덕분에 이제 2년차를 시작함에도, 지난 1년동안 내가 1저자인 논문을 작성한 것이 아직 없다. ㅠㅠ
아마 예전 같았으면, "이거 안할거냐?" 하고 벌써 종이 던지기를 몇 번을 맞았겠지...
연구자는 논문으로 말해야하는데, 나는 내 생각을 논문으로는 말하지 않고 proposal로만 말하고 있다고 비춰질 상태일 것이다.
(그 와중에 proposal만 하나 또 쓰고 있다. 허허...) 이것만 가지고 상금도 받아먹고 외부 기업과 프로젝트도 진전시키고
하고 있었지만, 이대로만 머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가급적 아무 일도 안하고 이걸 논문화 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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