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의장이 창업을 장려했다고 한다.
어렸을 때 같았으면 "이렇게 훌륭한 분이 창업시장에 대한 무언가 통찰력이 있어서, 이 방향이 좋아보이니 권장을 하는가보다" 하고 생각했을텐데,

요즘에는 그렇게 곧이곧대로 믿기보다는, 두 가지 생각을 두고 저울질을 한다.
1. 위와 같은 경우일 수 있다.
2. 사람들아, 창업을 해서 컨텐츠 많이 만들어라. 게임을 만드는 위험부담은 너네가 하고, 잘 되면 (게임의 경우) 우리 카카오 게임으로 런칭해서 수익 나눠먹자.

뭐가 좋고 뭐가 나쁘다고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냥 남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서 그대로 따랐다가, 그대로 손해보는 것도 나 자신일 수 있는 "성인"의 범주에 들어와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비판적인 생각을 하며 방어기제를 온전하게 갖고 있는 것은 좋아보인다.
나중에 내 새끼한테 꼭 가르쳐주고 싶은 것 중 하나이다. 나는 어렸을 때 이런 사고를 잘 못했었거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