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석사과정 당시의 나는 홀로 고고하게 "깨지기 쉬움" 딱지를 붙인 택배박스 같았다.
그 딱지 하나만으로 누구도 내가 내 맘대로, 내 위주로 공부해나가던 과정 위에 부당함을 쌓아 올리거나 폭언을 던지지 않았다.
지금 박사과정 딱지는, 왠지 "착불" 딱지같다는 느낌이 든다.
상대방이 맘에 안들면, 돈을 지불하지 않고 돌려보낼지도 모른다.
그 누구도 내게 뭐라 하지 않았는데도, 그냥 그 이름 하나만으로 책임감, 부담감 등등 오만가지 느낌이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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