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교 밖으로 나와보니 깨닫는다.

R, SAS, SPSS 뭐 이런,

좀 잘 한다는 아이들은 DB, Python?

Data Scientist라는 직무에게 있어서, 통계학도들이 흔히 다루는 이런 툴만 가지고는 택도 없다.


2. 그래서 그런지 학부 때 읽었던 책이 다시금 새록새록 떠오른다.

학부 때 컴퓨터공학을 했던 것은 정말 신의 한수였던 것 같다.


3. R 패키지를 만들어서 CRAN에 올렸다는 것으로, 이걸로 학교 안을 포함해서 일부 사이에서 내 실력을 증거되곤 하여서

꽁꽁 숨겨서 나만의 역량(?) 뭐 이런걸 포지셔닝할 법도 하였지만,

이게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슬라이드도 공개했던거다. 시야가 넓어지니 확실히 "이게 뭐라고..."라는 생각이 들었던거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떠먹여줘도 못하는 사람은 계속 못할거다. 코딩은 끈기를 갖지 못해서 못하는 사람은 계속 못한다.)


4. 하여튼 그래서, 시야가 넓어진 곳에서, 내가 정한 포지션을 위해 더 공부해야할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학교 안에서 우물 안만 보고 있었다면 큰일날 뻔했다.


5. 다들 깜짝 놀랄거야.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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