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 했으면, 이제 나머지는 흐름에 맡기자.
어차피 멘붕이 찾아오던, 뭐가 찾아오던,
결과는 나타날 것이고,
내가 컨트롤할 수 없었던 것은 너무 마음 쓸 필요 없다.
아무렴 거의 매일을 밤을 새고, 거의 매일 이에 대한 생각만 하고,
계속 고민하고 계속 알아가려고 애쓰고 신경쓰며 한 학기를 보냈다.
다른 생각 할 여지가 없었다. 이번 학기 동안 계속 공부하고 그랬던 것 외에 별다른 추억이랄게 없는 것이 그 증거이다. 정말이다.
남이 나 대신 공부해주는 것도 아니고,
또 평가도 어떻게 받든 받을텐데,
나 혼자 감당할 일이 생기면 내가 수긍하면 되고,
행여 무언가 문제가 생긴다면 결국 내가 책임지면 될 것이다.
한두살먹은 어린애처럼 굴 생각은 없다.
그리고 계속 노력하고 있었다는 점만 스스로 상기하고,
더 떨어질 생각하지 말고, 더 발전할 여지가 있으면 그렇게 하고
그렇게 계속 끈기있게 해나가면 되는거다.
맡기자.
멘탈 놓지 말고, 계속 정진하되, 흐름에 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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