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우리 엄마의 목소리가
요즘 너무 행복하게 들린다.
물론 최근에 내가 아팠다보니, 아픈거에 대한 걱정,
밥 먹었는지 하는 걱정,
할 일 많으니 하는 걱정 같은건 여전하지만.
그 목소리 들어보니
난 나름 잘 해드리고 있는가보다.
물론 앞으로 더 잘 해야겠지만,
불행하냐 행복하냐 물어본다면 행복한 축에 속한 것 같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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