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다이어리
나보다 훌륭한 사람은 세상에 널리고 널렸으니까.
Jae-seong Yoo
2016. 1. 24. 18:43
사실 나는 요즘 예전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있지만,
페북에 쓰는 습관은 오히려 매우 줄어들었다. 무언가를 스크랩하거나, 나를 대변해야할 상황에 놓여있을 때 페북에 무언가를 적을 뿐이다. (심지어 요즘은 나를 대변할 일도 그리 많지 않았다. 잘 살고 있으니까.)
솔직히 말하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비루한 나로서는, 내 아이디어를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해져서 그렇다. 나보다 훌륭한 사람은 세상에 널리고 널렸으니까.
내가 아는걸 남에게 가르쳐야하는 입장이 아닌 이상, 내 무기를 남에게 퍼트리고 다녀봐야 내게 좋을게 없는 것이다.
그래도 이런게 나쁘다고 비난받을 일도, 실제로 나쁜 일도 아니고 오히려 당연하다고 이해해주는 주변 사람들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