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다이어리
처세술
Jae-seong Yoo
2015. 1. 3. 02:19
오늘따라 "처세술"이라는 말이 와닿는다.
믿었던 사람에게 뒷통수를 맞았을 때.
남들보다 내가 작아보일 때.
노력한 만큼 결과가 안따를 때.
억울한 누명, 억울한 대우를 받을 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맘 아픈 것을 볼 때.
엉뚱한 오해를 받을 때.
소중한 사람을 잃을 때.
그럴 때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날 어떻게 세울 것인지.
내 나이가 서른이니, 이 쯤 되면 나보다 조금 어린 아이들에게 정도는 알려줄 법도 한데
정작 나 스스로도 내가 어찌해야할지 모를 때가 많다.
그저 진심으로 대하면, 정직하면 다 되는 줄 알고 있었다.
나중에 내 새끼들에게도
그저 착하게 살아라, 양보해라, 정직해라 라고 가르쳐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