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다이어리
진실되고 그만한 실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가면이 필요 없다.
Jae-seong Yoo
2014. 12. 30. 02:20
수많은 게임 이론과 전략 이론이 판을 치고 발전하지만,
그런건 내가 정부나 기업, 정당 등 무언가를 대변하는 직업을 가졌을 때나 필요하지
한 개인으로서는, 나라는 사람 하나로서는, 사실 그 게임, 전략이 필요 없을 때가 많다.
오히려 그런 전략을 허투루 짰다가 들통나면, "진실되지 못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기 마련.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살아야 할까? 그런거 생각할 시간에 책 한 자 더 보고, 어디서 일을 해서 돈을 더 벌던지, 여유 넘치면 불우 이웃을 돕는게 낫다.
어차피 진실되고 그만한 실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가면이 필요 없다.
진심이 항상 통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어차피 내가 인내심을 가지면 진심은 언젠가는 통할 거라고 생각한다.
p.s. 어제, 그들의 표정을 보니 더더욱 그러한 확신이 들게 되었다.
p.s.2. 그러고 보니 엊그제 몰아서 봤던 미생의 대사 중에 이런 말도 있었다.
"사람이 게임에 빠지는 이유가 뭔지 아니? 그건 게임을 하기 때문이야. 게임 하지 말고 니 할 일이나 제대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