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다이어리
새벽 3시
Jae-seong Yoo
2013. 1. 4. 03:01
새벽 3시 즈음.
드디어 내가 욕을 그렇게 퍼부어댔던 워크샵 준비가 끝났다.
밤을 새서라도 해야할 일들을 하는 데 까지 끝내나가겠다고 했는데
정말 밤을 새게 될 것 같다.
내일, 아니 오늘 전산실 문을 일찍 열어야 하는데,
잠을 조금이라도 자고 가겠다며 눈을 붙였다가는, 제 때 못일어나지 않을까...
그래도 쌓여있는 일을 전부 조금씩 조금씩 하며 미뤄놓기보다는,
그래도 큼직큼직하니 다 마무리를 해놓고 집에 나서려 하니,
마음의 짐이 그나마 한 결 덜어져 가벼워진 것 같다.
그래야 집중도 잘 될 테니까.
잘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