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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에 대하여

Jae-seong Yoo 2012. 10. 31. 00:59

가끔 밤을 샌다는 것에 대해 회의감이 들 때가 있당.

그도 그럴 것이, 주변 사람들은 비효율적으로 공부한다고 이야기하고,

사실 새벽에는 시간상, 똑같은 망중한임에도 집중력이 한낮 때와는 확연히 떨어지고, 같은 양을 공부해도 더 적은 양만이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절대적인 양의 시간을 챙기고 싶다는 욕심에,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확인하게 되는 순간 또 밤을 새게 된다.

이렇게 공부를 머리가 아닌 몸에 익히는게 익숙해져있다는 것을 스스로 부정하려고도 해봤는데,

그냥 그러지 말아야겠다.

그렇게 몸에 익어버린 내 스타일이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