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비겁하다.

관심을 보이는건 좋은데, 그 방법이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해서 마치 자신이 우위인양 포장한 다음에 자신이 속한 대학원으로 들어오게끔 만드는 전략은... 진짜...

나이도 지긋하신 교수님께서... 대체 왜 그러실까...

그렇게 2년 넘게 나한테 욕을 먹어왔으면 이제 그만할 때도 되었을텐데, 아직도 하루에 한 번 꼴로 당신의 IP가 로그에 남고,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의 이름이 얼마나 거론되는지 눈치보고.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되돌아보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했으면, 내가 오죽 안갔을까. 나도 우리학교 나름 좋다고 생각했어. 아마 당신이 아니었다면, 나는 곧 충남대학교 대학원 학생이 되어있었겠지.

전공도 안바꾸고 말이야.

그냥 미안하다 한 마디 했으면 되었을텐데, 너무 오래도록, 지겹도록 비겁하다.

평생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