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부터 유행어가 처음 시작되었는데요. 1위는 ㅋㅋㅋ입니다. 이건 사람의 웃음소리를 타자로

표현해서 거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뒤를 이어 당근이지와 GG가 순위를 차지했어요.

 

2000년도에는 엽기라는 말이 가장 유행했어요. 그 다음에는 대박과 하이가 뒤를 이었죠.

2001년에는 작업이란 말이 히트를 쳤어요. 속 뜻은 이성을 유혹할 때 쓰는 말이었죠. 그리고 요즘에도

사용하고 있는 ㅇㅇ, ㅊㅋ,ㄱㄱ 라는 말이 2위를 차지했고, 2000년도에 이어서 하이가 3위를 차지했어요.

 

2002년도, 즐이란 단어를 모든 사람들이 쓰고 다녔어요. 옷에도 프린팅 되어서 팔렸고 방송에서도

많이 들을 수 있었죠. 이어서 초딩이 태어납니다. 더불어 중딩, 고딩, 대딩 등등 다양한 딩들이 나왔어요.

3위는 한턱 쏴가 등장했어요. 이건 정말 자주 쓰는 말이네요.

 

2003년의 1위는 뷁입니다. 특정인을 풍자하면서 생겼던 말이지요. 2위는 지금도 불고있는 몸짱!

3위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한턱 쏴가 있네요. 2004년에는 오타쿠와 빠순이가 1,2위를 다퉜구요.

그다음 3위는 그 당시 사회상을 반영했던 좌절금지-OTL이 뒤를 잇고 있어요.

 

2005년에는 일본어인 간지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조금 씁쓸한 부분인데요. 2위는 가드올려라,

싱하형, 형왔다가 있고 3위는 지상렬이 만들었던 안구에 습기찬다의 줄인말 안습이에요. 2006년에는

1위 된장녀, 2위 훈남, 3위 완소라는 말을 주로 사용했어요. 이어 2007년에는 쩔어, 욕심쟁이 우후훗,

우왕ㅋ굳ㅋ이 순서대로 순위를 차지했어요.

 

2008년에 다리를 강조하는 패션이 등장하면서 유행어도 꿀벅지라는 말이 1위를 차지했어요. 2위는 오글,

3위는 뭥미라는 말이죠. 2009년은 올레가 1위었고 2위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나온 빵꾸똥구가 히트를

치면서 2위를 차지했어요. 3위는 굉장히 논란이 많았던 키 이야기, 루저가 차지했죠.

 

2010년에는 레알이 등장했고 뒤이어 차가운 도시 남자-여자(차도남,차도녀) 그리고 까칠한 도시 남자-여자

(까도남, 까도녀)가 유행했어요. 그리고 3위는 멘탈입니다. 작년 유행어 1위는 甲이었고 2위는 짜응

3위는 정형돈이 만든 OOO보고있나? 이지요

 

방송에서 사용되어서 유행된 것들도 있고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해서 만들어진 유행어들도

보이네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이어지는 유행어들이 있는데요. 지금은 무의식적으로 쓰는

인터넷 용어들이 대부분이 1999년에서 2001년 사이에 형성된 것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2012년에는 또 어떤 유행어들이 이 리스트에 또 추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데요.

올해는 좌절금지-OTL 같은 우울한 유행어 보다는 밝고 재미있는 유행어들이 탄생했으면 하네요. 

우선 중세사회에서는 작위의 명칭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귀족이 얼마만한 땅(혹은 장원)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었죠.

 

남작이라도 백작을 능가하는 권력이 있는 귀족이 있는가 하면, 백작이라도 자작보다 못한 귀족도 존재했습니다.

 

공,후,백,자,남은 동양식 작위이며, 따라서 로마시대의 작위를 기준으로한 서양의 작위는, 서양의 절대주의 왕정시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공작, 후작, 백작들은 작위에 크게 상관없이 세력의 크기에 따라 서열이 정해집니다.

그리고 '공작=왕족', '백작=전형적인 귀족'이라는 공식이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중세유럽의 작위가 단 5개로만 나뉘는 것도 아니고, 때로는 작위의 등급이 17개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작위의 승계는 공,후,백,자,남작이 모두 동일하며 장자가 아버지의 작위(공작이면 공작)를 승계하고, 차남 이하의 나머지 아들들은 그보다 한단계 아래의 작위를 세습받게 됩니다.

 

다만 남작같은 경우는 차남 이하 나머지 아들들은 귀족의 작위가 없어지므로 준남작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각 귀족의 작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공작

공작은 로마 후기 황제들이 제국 변경에 몇몇 공국을 세워 공작이란 직위를 하사하고 군사권 및 행정권을 위임한 것이 그 시초입니다.

 

샤를르 마뉴의 프랑크 제국에서도 이 전통은 이어져 그 때까지만 해도 공작은 '군사령관+총독'의 임무를 맡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프랑크 제국의 붕괴와 더불어 각 공작은 황제와 국왕의 지배에서 벗어나 각기 독립적인 소국을 지배하게 됩니다.

 

즉 공작은 봉건제도 성립시기에는 광대한 영토를 가지고 있는 독립적인 군주이고 형식상으로는 국왕의 신하이나 실질적으로는 독립된 제후인 대귀족 정도로 보면 됩니다.

 

공작은 왕족 중의 일부가 그 작위를 하사받기도 했지만, 프랑스나 독일같이 대귀족의 힘이 강한 곳에서는 공작의 대부분이 반 독립적인 군주(혹은 비왕족 제후)였습니다.

 


2. 후작

후작은 왕국의 국경 방어의 임무를 맡은 군사령관이었습니다.

 

원래 백작은 한 개의 주만을 관리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국경의 위협을 퇴치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았고 그 때문에 국경지방 여러 개 주의 통치권 및 군사지휘권을 가진 후작을 군사구의 수장으로 임명해 보다 유기적인 국경수비를 담당하게 했습니다.

 

후작은 국경지방의 약한 공작 정도로 보면 됩니다.



3. 백작

백작은 샤를르 마뉴 대제가 제국의 각 지방에 한 개의 주를 관할하는 주지사로 백작을 임명한 것이 그 시초입니다.

 

당시 프랑크 제국에는 500여 명의 백작이 제국을 통치했습니다.

 

그러나, 점차 백작은 다수의 장원 및 소영주를 거느리는 대영주로 진화하게 됩니다.

 

보통 백작부터를 대영주로 보는데 대영주 중 1개의 주를 통치하는 대영주로 가장 흔한 작위였다고 보면 됩니다.



4. 자작

자작은 백작 이상의 대영주로부터 지방의 통치권을 위임받은 귀족들을 지칭했습니다.

 

대게, 백작의 차남이나 삼남 등이 이 직위를 맡았는데, 원 의미는 백작대리 입니다.

 

자작은 백작 이상의 대영주을 대신해 영지를 관리하는 백작(혹은 그이상)의 신하 정도로 보면 됩니다.



5. 남작

남작은 영주 중에 가장 세력이 적은 이들로서 원래는 국왕에게 직접 영지를 하사받은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후기에는 보통 몇 개의 장원 정도를 가지고 직접 영지를 통치하는 (즉 아래로 소영주가 없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 됐습니다.

 

즉 남작은 소영주 정도로 보면 됩니다.

 

물론 남작 중에도 대남작이라 해서 백작을 능가하는 세력을 지닌 이가 존재하기는 했습니다.

 

 

6. 준남작

 

남작의 장남을 제외한 나머지 아들들에게 승계되는 작위로서 귀족이면서 작위가 없어지기 때문에 귀족신분을 나타내는 최소한의 도구로써, 사실상의 명예직에 불과한 이름뿐인 작위입니다.

 

 

7. 훈작사

 

상인들이 주로 많은 돈을 내고 사기도 한 작위로서, 일종의 기사 작위와 비슷합니다.

 

조선시대의 공명첩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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